시민강좌 - D’talks

강좌 개요

소크라테스를 보는 또 다른 눈: 크세노폰의 『소크라테스 회상』
크세노폰은 자신의 스승, 소크라테스를 어떻게 기억할까?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와 어떻게 다를까?
일시

2024. 7. 23(화), 19:30 ~ 21:00

강사

김주일(정암학당 학당장)

장소

대우재단빌딩 5층 대우학술라운지
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, 5층 
(통의동, 대우재단 빌딩)

정원

30명

수강료

1만원

문의 사항

대우재단 학술연구사업팀
• 02-6239-7703/7708
• jykim@daewoofound.com
•주차 공간이 없으므로,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

강좌 소개

소크라테스를 보는 또 다른 눈
: 크세노폰의 『소크라테스 회상』


유럽 철학의 전통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화이트헤드의 유명한 말이 있다.

그렇다면 플라톤 철학은 소크라테스에 대한 기나긴 해설서라고 해도 될 것이다. 
그만큼 플라톤에게 스승 소크라테스의 삶과 생각은 그 자체로 철학적인 문제거리였다. 

여기 플라톤과 비슷한 시기와 나이에 역시 소크라테스를 따르고 생각하고 기록한 또 다른 철학자가 있다. 그가 보고 이해한 소크라테스는 이후 스토아학파로 전해져 유럽 철학의 또 다른 전통을 이룬다. 비록 서양철학의 거대한 산맥인 플라톤에 가려 주류의 전통에 오래 서지는 못했으나 한때 사람들은 그를 통해 소크라테스를 이해했었다. 

역사가이자 군인이며 탁월한 산문작가이자 철학자인 크세노폰이 그 사람이다. 

이 강의에서는 자신이 부재한 상황에서 스승이 무고를 받아 사형을 당하고, 사후에도 그 사형이 정당했다고 말하는 자들에 맞서 크세노폰이 어떻게 자신의 스승을 변호했고, 어떻게 그의 삶을 기억하고 그의 생각을 이해했는지를 펼쳐 보이려 한다. 또한 이미 앞서 『소크라테스의 변론』을 비롯한 몇 편의 대화편으로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을 탁월하게 돋운 플라톤과는 어떻게 달랐는지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. 그리고 그렇게 새겨진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어떻게 후대에 전달되었는지까지를 이번 강의에서 알아보려고 한다. 

※ 강연 당일, 추첨을 통해 대우고전총서 055『소크라테스 회상』을 드립니다.

책 소개 바로가기: 대우고전총서 055 『소크라테스 회상』

 

강사 소개

김주일
정암학당 연구원

성균관대학교에서 플라톤의 철학에 미친 파르메니데스의 영향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했다.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군산대학교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와 글쓰기 등을 강의하며, 그리스-로마 고전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정암학당의 연구원으로서 고대 그리스철학 원전들을 연구-번역하고 있다.